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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5.1%로 급락…‘세월호 참사 무능대처 여파’
[헤럴드생생뉴스] 세월호 참사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아래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포커스컴퍼니’와 함께 지난 2일과 4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45.1%,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9%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잘 대처했다”는 응답은 26.5%에 불과했으며, “잘 대처하지 못했다”는 답은 61.1%에 이르렀다. 따라서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의 미흡한 대응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다른 여론조사 업체인 리서치뷰가 지난 4일 오후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 대상 RDD 방식(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정부의 사고 수습 조치에 대한 긍정평가는 18.3%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박 대통령에게 투표한 계층에서 ‘사고 수습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56.3%)가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30.0%)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이후 싸늘해진 여론은 박 대통령 지지율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박 대통령의 직무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2%에 그쳤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3%에 달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달 28∼29일 전국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48%로 2주 전보다 11%포인트 떨어진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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