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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허브’ 싱가포르로…‘아시아 패션 익스체인지’ 개최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싱가포르에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싱가포르는 오 12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동안 전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와 패션업계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프리미엄 패션 이벤트인 ‘아시아 패션 익스체인지(Asia Fashion Exchange)’를 개최한다.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 국제개발청(International Enterprise) 및 스프링 싱가포르(SPRING Singapore)가 주최하는 아시아 패션 익스체인지는 싱가포르 최대의 패션 이벤트로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글로벌 도시 싱가포르가 아시아와 세계 패션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패션 허브로서 신규 아시아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신예 디자이너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다. 트레이드 쇼부터 소비자 이벤트, 비즈니스 콘퍼런스,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총 4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블루프린트(BLUEPRINT)’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 패션 트레이드 쇼로 전세계 패션업계 관계자, 바이어 및 디자이너 등이 참석한다. 15일부터 18일까지 선텍 싱가포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2014년 프리 스프링(Pre-Spring)시즌 여성복, 남성복, 액세서리 컬렉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7일과 18일 양 일간 열리는 ‘블루프린트 엠포리엄(BLUEPRINT EMPORIUM)’에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진 및 유명 디자이너 레이블의 샘플 세일을 진행한다.

‘아시아 패션 서밋(Asia Fashion Summit)’은 ‘아시아 산업전망 - 패션, 동양을 바라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선텍 싱가포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패션 산업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아시아 패션 시장 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비즈니스 콘퍼런스로, 올해에는 빌리슬라바 페트로바(Vilislava Petrova) WGSN 대표의 패션 산업에 대한 전망에 대한 강연과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네팔계 패션 디자이너 프라발 구룽(Prabal Gurung)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우디 패션 페스티벌(Audi Fashion Festival)’도 14일부터 18일까지 니안시티 시빅플라자의 텐트(Tent@Ngee Ann City)에서 개최된다. 프라발 구룽의 가을 컬렉션에 이어, 벨베디어 보드카가 DJ 공연과 함께 오프닝 파티를 진행한다. AFF 오프닝 파티는 게스트들이 세계 최고 DJ의 열정적인 음악에 몸을 맡기는 열기 가득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아시아 최고의 신예 디자이너를 뽑는 ‘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Audi Star Creation)’ 콘테스트에는 올해 14개국에서 총 418명이 참가했다. 특히 총 12명의 파이널리스트 중 한국인 디자이너가 3명(한뉴만, 이혜라, 김혜진)이나 포함됐다. 파이널리스트들에게는 행사 기간 중 그들의 컬렉션을 런웨이에서 쇼케이스 할 기회가 주어진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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