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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환율 부담에 하락 반전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황금연휴 이후 개장한 코스피가 환율 압력 속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91포인트(0.30%) 내린 1953.5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소폭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원·달러 환율 1030원대가 무너지고 외국인이 매도 전환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1억원, 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50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날(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29.53포인트(0.78%) 하락한 1만6401.02에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57.30포인트(1.38%), S&P500 지수는 16.93포인트(0.90%) 내렸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불안감에 유럽 증시도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 전기가스, 운수장비 등의 낙폭이 1% 이상으로 비교적 크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내림세다. NAVER는 트위터의 주가 급락 여파로 3.79%까지 밀리고 있다. 이날 트위터는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으로 보호예수로 묶여 있던 4억9000만주 가량이 풀리며 주가가 18% 가까이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가격 반등에 힘입어 1%대 뛰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8%) 내린 557.09을 나타내고 있다. 플레이위드, 피에스앤지, 삼영이엔씨 등이 상한가를 기록중이고 에프알텍, MPK, 웰메이드 등도 상승세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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