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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이 웬말" 1분기 해외여행 지출 사상 최대
[헤럴드경제 생생뉴스]1분기 해외 관광 지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경기불황에도 해외로 여행을 떠난 이들이 크게 증가한 결과다.

6일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민의 해외 관광 지출이 45억136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2008년 1분기 42억600만 달러보다 7.3% 많은 것으로 지난해 1분기(41억9천790만 달러)와 비교하면 7.5% 증가했다.

해외에서의 소비지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1인당 해외 관광 지출액은 평균 1148달러로 지난해 1130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관광 수지는 7억201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올해 해외 여행 지출 급증은 방학 기간 가족 해외여행이 늘어난데다 중장년층의 해외 여행도 일반화하는 추세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1분기 해외 여행 인구(393만2545명)는 전년보다 5.6% 늘어난 가운데 10살 미만의 증가율이 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부모와 동반한 자녀의 해외 여행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됐다.

중장년층 증가율도 50대 7.4%, 40대 6.3%로 집계돼 20~30대 5%대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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