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계기판 결함 SUV 5만1600대ㆍ변속기 결함 럭셔리 SUV 5만대도

올들어 제너럴모터스(GM) 차량의 리콜이 잇따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은 연료계기판 결함 가능성으로 5만1640대의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리콜에 나섰다.

이번 리콜 대상은 GM의 ‘뷰익 엔클레이브’, ‘시보레 트래버스’, ‘GMC 아카디아’ 2014년형 모델로 지난해 3월 26일부터 8월 15일 기간에 생산된 차량들이다. 리콜 대상에는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 수출된 3275대의 SUV도 포함됐다.

GM은 “이들 차량의 연료계기판이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정상 작동하지 않아 충돌사고 위험이 있다”면서도 “아직 이 문제로 인한 충돌사고나 부상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콜 차량은 즉각 무상수리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GM은 전일 3.6ℓ V6엔진을 탑재한 럭셔리 SUV 캐딜락 ‘SRX’ 2013년형 모델 5만여대도 변속기 제어컴퓨터 결함으로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GM은 올해 2월부터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소형차 259만대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700만대의 차량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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