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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銀, 車금융 막강 라인 구축…서민 겨냥 상품 잇따라 출시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 신한은행이 올 초 화물자동차 구입자금 지원 상품을 내놓으면서 막강 자동차금융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은행은 2010년 은행권 최초로 자동차금융상품을 선보였고, 4년 만에 신차와 중고차 구입자금 지원,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에 이어 서민층인 택시 운전자와 화물차 차주 지원 상품을 모두 갖추게 됐다.

특히 저렴한 금리와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2금융권의 자동차할부금융회사들과 일대 격전이 예고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차 구입자금을 지원하는 신한은행의 ‘마이카 대출’은 출시 4년만인 지난 2월 1조3000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 중이다.

보통 10~12%였던 기존 할부금융사에 비해 당시 연 6%대 금리를 제시하면서 경쟁력을 높였다. 4월 현재 금리수준은 최저 4.52%다. 할부금융 수수료와 근저당권 설정이 없는 상품으로, 본인 소득만 있으면 기존 신용한도와 별도로 최고 6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어 중고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이카 중고차 대출’과 다른 금융회사에서 고금리 자동차할부금융을 사용 중인 고객들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마이카 대환대출’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들어 신한은행은 서민층을 위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마이택시 행복대출’은 신용등급이 우수한 16만명 개인택시 사업자의 생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초에는 화물차대출을 내놨는데, 전국화물차공제조합의 추천을 통해 신규 화물차를 구입하려는 운전자에게 구매자금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무엇보다 고객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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