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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주한 미국 대사에 마크 리퍼트 국방장관 비서실장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성김 주한 미국 대사의 후임에 마크 리퍼트(41ㆍ사진) 미국 국방장관 비서실장이 지명됐다.

2005년 당시 오바마 상원의원의 외교안보전략 보좌관을 지낸 리퍼트 실장은 지난 2009년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백악관 안전보장회의(NSC) 수석보좌관과 비서실장, 국방부 아ㆍ태담당 차관보를 역임해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포린 폴리시 기고를 통해 리퍼트 실장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 내에서 아시아를 가장 잘 아는 정책통 중 하나이며 백악관과 국무부 내에 좋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가 오키나와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문제 등에 관여하는 등 미일동맹 전문가이기도 해 아시아 재균형 정책 수행을 위한 한ㆍ미ㆍ일 3각 공조 체제 복원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실제로 그는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최근의 한·미·일 3국 안보토의(DTT)가 매우 생산적이고 실질적이었다”며 오는 30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3국 국방장관 회담 개최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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