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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IB “美 테이퍼링 10월 종료될 것”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미 연준(Fed)은 4월 29~30일(현지시각) 개최한 FOMC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현 550억달러에서 5월부터 450억달러로 줄이겠다고 발표

양적완화 추가 축소의 배경은 3월부터 경제활동이 호조를 보이는 한편 노동시장도 완만한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기준금리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시간축 정책(Forward Guidance)는 3월 FOMC에서 결정된 내용과 동일하게 폭넓은 경제지표를 활용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국제금융센터는 주요 투자은행(IB)들이 FOMC의 경기상승 기대에 따른 자산매입 축소 지속과 함께 출구전략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2일 밝혔다.

BoA는 “4월 FOMC의 결과는 시장의 예상과 같이 추가 양적완화 축소가 이뤄졌다”고 했고, 바클레이즈와 씨티그룹, 도이체방크는 “FOMC 경기전망을 토대로 10월에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센터가 전했다.

또 JP모건과 노무라, 소시에테제너럴은 “QE3 종료가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출구전략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클레이스와 씨티그룹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2015년 상반기 이후에 무게가 실린다고 했다.

센터는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완만한 속도의 양적완화 축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출구전략 시행 과정에서 리스크 최소화가 Fed의 향후 과제라고 분석했다. 출구전략과 비용과 편익, 경제와 금융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서 시장과의 대화를 통한 출구전략 구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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