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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킴벌리, 기저귀 英ㆍ伊 수출 시작
품질력 기반 서유럽 고급시장 노크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가 만드는 하기스 기저귀가 지난달 영국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영국과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매력적인 유아아동용품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저귀 시장규모는 각각 1조1500억원,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6000억원 안팎인 국내 시장의 2배, 1.3배 규모다.

유한킴벌리는 그동안 20개국 이상에 기저귀를 수출해 왔으나, 서유럽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시장 진출인 만큼 우선 1단계(신생아), 2단계(소형) 제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3단계 이상 대형 제품으로 품목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국내 기저귀시장 부동의 1위인 유한킴벌리는 세계 20여개국에 진출해 호평받고 있다. 특히, 중국 고급 기저귀 시장에서 세계적 기업들을 제치고 북경, 상해 등 주요 도시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에서 생산된 이탈리아 수출용 기저귀 제품.

세계 각국의 수출용 기저귀를 생산하는 대전공장은 고급 기저귀의 글로벌 벤치마킹센터가 될 정도로 그 품질과 생산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깐깐한 한국시장에서 통하면 세계에서도 통한다”며 “고급 기저귀 분야 세계적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어 서유럽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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