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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산련, ‘2014 섬유산업통계’ 자료 발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국내외 섬유산업 관련 통계를 정리해 ‘2014 섬유산업 통계’ 자료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섬유산업 통계에는 국내 섬유산업의 일반 현황(업체 수, 고용현황 등)과 시설 및 생산현황, 지난해 섬유류 수출입 현황, 기업경영분석 지표 등, 세계 섬유산업 생산 및 교역, 주요국 섬유산업현황 등이 담겼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섬유산업 사업체 수는 총 4만5200개(2012년 기준)로 전체 제조업 중 12.5%를 차지했다. 고용인원은 30만4063명으로 8.2%를 점유했다.

지난해 섬유산업 생산은 내수 부진과 해외생산 확대, 수입제품 증가로 전년대비 3.2% 줄었으며, 판매부진으로 재고는 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류 수출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수요 확대와 FTA 효과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대비 2.3% 늘어난 15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섬유산업 해외투자는 지난해 말까지 5392건, 69억달러로 전체 제조업 중 19.5%(법인수 기준)를 차지했다.

국가별 해외투자는 중국(60.0%), 베트남(11.0%), 인도네시아(5.4%) 순으로, 특히 최근 투자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영향 등으로 베트남으로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섬유산업의 국제적 위상은 섬유류 수출 세계 8위(2.0%), 섬유소재(사, 직물) 수출 5위(4.2%)를 기록했으며, 합성섬유 생산 세계 5위(147만톤), 제직 생산설비 11위(4만3000대) 등의 규모를 보였다.

섬산련은 ‘2014 섬유산업 통계’ 자료를 섬산련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전자책(e-book)으로도 서비스할 방침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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