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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1분기 스마트폰 1230만대 판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LG전자가 1분기 1230만대가 넘는 스마트폰을 팔았다. 이 중 최신 LTE 지원폰도 약 500만대에 달했다.

29일 LG전자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1분기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1230만대로 집계됐다. 이 중 41%인 500만대는 LTE 폰이다. 국내와 북미, 유럽 등 스마트폰 격전지에서 상대적으로 최신형인 LTE 스마트폰이 많이 팔렸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30만대 대비 19%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피쳐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판매량도 1640만대에 달했다.

1분기 전체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인 75%에 달했다. 업계 선두인 삼성전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LG전자 스마트폰 비중 67%에서 크게 늘은 것이다.

수익 구조도 개선됐다. 1분기 휴대폰 사업 적자액은 88억 원으로 지난해 말 434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매출은 3조407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프리미엄급 LTE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린 가운데, 마케팅 투자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 수익구조는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G시리즈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F시리즈의 중저가 동시 공략 전략도 계속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하는 ‘투 트랙’ 전략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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