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리복이 ‘2014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를 잠정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리복은 당초 5월 11일 강원도 홍천군 비발디파크에서 5km 구간에 15개 이상의 장애물을 넘는 이색 장애물 레이스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레이스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리복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무사귀환이 먼저라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으며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를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많은 혼란과 불편을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변경된 일정은 스파르탄 레이스 홈페이지(http://kr-kr.spartanrace.com/)와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 코리아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partanRaceKorea)에 추후 게재될 예정이며, 이미 등록한 참가자들에게는 개별 공지를 통해 환불에 대한 자세한 절차 및 일정을 전달하고 있다. 대회 문의 사항은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 코리아 사무국(내국인 문의 번호: 02-3426-1020 / 외국인 문의 번호: 070-4473-626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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