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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썸’ 타는 그 남자…주말엔 구두 대신 ‘로퍼’를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싱그러운 봄, 직장인 A씨(33세)도 싱글벙글이다. 그에게 드디어 ‘썸녀’가 생긴 것. 소개팅만 나가면 번번히 실패했던 ‘패션테러리스트’ A씨가 최근 큰 마음을 먹고 스타일에 변화를 주기 시작하면서 데이트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직장 후배의 조언에 따라 답답한 정장과 구두 대신 스트라이프 셔츠에 싱글 재킷, 세련된 로퍼를 매치해 감각적인 스타일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옷 잘 입는’ 직장 남성들 사이에서 로퍼 스타일은 패션의 정석. 옥스퍼드화, 드라이빙 슈즈, 슬립온, 보트슈즈, 태슬 등 다양한 스타일의 로퍼가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주말 데이트룩, 구두를 벗고 로퍼를 신자. 당신에게도 ‘썸녀’가 생긴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싱글 재킷+드라이빙슈즈로 ‘댄디하게’=재킷은 댄디함과 세련미를 보여주는 남성들의 ‘잇 아이템’이다. 특히 차분한 그레이 컬러 싱글 재킷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치하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하의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베이직 팬츠로 깔끔한 룩을 연출한다. 백팩이나 시계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여기에 신발은 가장 중요한 패션 아이템. ‘썸녀’와 함께 주말 드라이빙을 즐길 예정이라면 장시간 운전에도 발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로퍼 스타일의 드라이빙 슈즈를 신어 보자. 착화감이 부드럽고, 유연한 고무를 사용해 자동차 페달을 밟을 때도 미끄러지지 않아 편안함을 더해 준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드라이빙 슈즈는 운전할 때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며 “레드, 옐로우, 브라운, 블루 등 컬러 포인트를 통해 면바지, 진, 정장 슬랙스 팬츠와도 함께 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렌치코트+데님 팬츠+옥스퍼드화로 ‘시크하게’=트렌치코트는 별도의 스타일링 없이도 충분히 시크한 멋을 낼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또한 캐주얼룩부터 비즈니스룩까지 다양하게 소화해 데일리룩으로 손색이 없다. 옥스퍼드화는 이러한 트렌치코트 스타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슈즈다.

올젠의 한 관계자는 “두꺼운 허벅지를 갖고 있는 남성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라인의 데님 팬츠를 추천한다. 이때 팬츠를 롤업해서 연출하면 시선을 종아리로 분산시켜 허벅지가 완벽하게 커버된다”고 조언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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