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세계 최대 자유무역조약으로 떠오른 TPP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교섭을 계속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런 가운데 TPP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조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이는 세계무역자유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HSBC가 밝혔다고 국제금융센터가 전했다.

HSBC는 “각국이 TPP를 비준하기 전, 우려 사항들에 대해 활발한 대중적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TPP체결에 따른 기업의 대(對) 정부 소송 가능성, 환경 및 노동기준 약화 등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TPP 참가국들이 전세계 GDP(국내총생산)와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40%와 25%인 점을 감안할 때, 이 협정은 세계무역 자유화를 위한 최대 규모의 조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HSBC는 TPP에 한국과 중국 등이 추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서비스업 등을 포괄해 세계무역 자유화 확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바마 미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방문 예정인 한국과 필리핀 그리고 향후 언젠가는 중국도 TPP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전세계 제조업은 이미 상당부분 통합돼 있다. 향후 서비스업 글로벌화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TPP는 서비스업 무역자유화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dsch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