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가지 모델로 나오며 이번에 판매되는 ▷고급형 솔(SOL) 6400만원 ▷최고급형 비스(VIS) 6900만원 ▷그리고 하반기에 추가로 도입되는 기본형 룩스(LUX) 5800만원 등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i3는 최근 국내에서 판매 중인 기존 전기차와 달리 전기차 전용 설계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차체를 제작했고, 드라이브 모듈(非 탑승공간) 역시 대부분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때문에 공차 중량이 1300㎏에 불과하지만 64㎞/h 속도의 전면 충격에도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무게중심을 낮추기 위해 배터리는 차체 하단에 설치했으며 50 대 50 무게 배분을 통해 차량의 민첩성을 높였다.
또 후륜 구동인 i3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ㆍm의 힘을 낸다. 최소 회전 직경은 9.86ｍ, 정지상태에서 60㎞/h까지 도달 시간은 3.7초, 100㎞/h까지는 7.2초가 걸린다.
완전 충전 상태에서 기본적으로 최고 132㎞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에코 프로(Eco Pro) 모드와 에코 프로 플러스(Eco Pro+) 모드로 설정하면 주행거리가 추가로 늘어난다.
전장 3999㎜, 전폭 1775㎜, 전고 1578㎜의 차체에 내부에는 5.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있다. BMW i3는 타입(Type) 1 방식의 완속 충전으로 100% 충전하는 데 3시간이 소요된다. 즉, 한 시간 충전으로 약 50㎞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으로는 타입 1 콤보(Type 1 Combo) 방식을 사용하며, 80% 충전까지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BMW코리아가 국내 고객들을 위해 제작한 BMW i월박스(Wallbox) 가정용 충전기의 경우도 3시간이면 충전이 된다. 이와는 별도로 220V 전압을 사용하는 비상용 충전기를 기본 제공하며, 이를 통한 완전 충전까지는 8~10시간이 걸린다.
그 뿐만 아니라 BMW코리아는 지난 3월 포스코 ICT와 함께 전기차 충전 멤버십 서비스를 구축하고 올해 안에 전국 이마트 60개 지점에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BMW 코리아는 BMW i3 출시와 더불어 기본적으로 주행 거리 10만㎞ 혹은 5년 동안 소모품 무상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배터리는 주행 거리 10만㎞ 혹은 8년 동안 배터리 수명 70%를 보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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