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급스런 먹을거리, 차별화된 화장품에 지갑 연다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침체된 소비심리가 당분간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유통 및 식음료 업계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 그러나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으로 닫힌 지갑을 열리게 하는 마법의 힘은 여전하다. 불황을 극복하고 주목받는 상품들을 소개한다.

웰빙열풍 속에 먹을거리는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전략이 적중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의 친환경 농산물 전문 브랜드 ‘산들내음’은 유기농 상품비율을 높이고, ‘친환경 안전유통 서비스’를 적용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중이다.

커피의 고급화, 전문화가 강조되는 가운데 매일유업 ‘바리스타’는 ‘로-슈거 에스프레소 라떼’를 출시해 국내 저당 커피 시장을 이끌고 있다. 동서식품의 ‘카누’는 ‘인스턴트 원두 커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며 매년 두자릿수 고성장 중이다.

또 롯데칠성 ‘아이시스 8.0’은 목넘김이 좋은 약알칼리성 천연광천수로 지난해 소용량 300ml 미니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더욱 인기를 끌었다. CJ제일제당의 ‘쁘띠첼 스윗푸딩’은 정통 푸딩의 맛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고를 기록중이다.

한편, 화장품도 차별화된 히트상품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포화상태인 한방화장품 시장에서 왕실의 독특한 궁중처방을 적용하며 차별화시킨 LG생활건강 ‘후’는 올해 상반기 ‘후 공진향 설 미백 수분광 크림’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경은 ‘에이지 투웨니스’가 3040 여성들 사이에 화제가 되며, ‘에센스 커버 팩트’가 완판 대열에 합류하자 여름 한정판을 선보였다.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