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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기지국 사이에서도 안정적인 LTE 제공 기술 개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LG유플러스가 하반기 광대역 LTE-A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LTE 기지국 경계지역에서도 CA(Carrier Aggregation)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DU(Digital Uni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클라우드 DU는 기지국내 디지털 정보 처리장비인 ‘DU(Digital Unit)’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연결, 단일 기지국 서비스 커버리지 내에서만 구현되던 CA기능을 기지국간 경계지역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즉 기존의 LTE 주파수인 800㎒와 2.6㎓ 광대역 주파수 각각의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서비스 커버리지 차이를 각 기지국 DU간 CA로 해소, 기지국 경계지역에서도 LTE-A, 광대역 LTE-A 등 CA 기술 기반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원리다.


지금까지는 단일 기지국 커버리지 내에서만 CA가 적용되고 기지국 경계지역에서는 단일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서비스가 제공됐지만, 클라우드DU 개발에 따라 고객이 기지국간 이동 시에도 끊김없이 LTE-A 또는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LTE 기지국이 점점 간격이 좁아지고, 광대역 LTE-A, 업링크 콤프(Uplink Cooperative Multi-Point) 등 각기 다른 특성의 LTE 주파수를 동시에 활용하는 추세에 따라 경계지역에서의 서비스 품질 강화 필요성도 높아졌다고 기술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말까지 광대역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으로, 광대역 기지국을 지속 구축함과 동시에 LTE보다 3배 빠른 최대 속도 225Mbps의 광대역 LTE-A 서비스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서울과 수도권 LTE 기지국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퀄컴의 광대역 LTE-A 시험 단말로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최택진 SD전략기술부문장은 “올 하반기 광대역 LTE-A 지원 단말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차세대 네트워크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지속 개발하여 LTE 기술 경쟁력 우위를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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