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북TV는 “참사 수습 뒤에도 한동안 이어질 유가족과 국민들의 심리 치유를 위해 ‘이 같은 시점에서 책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집중 탐색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공공도서관 관계자를 비롯해 독서 전문 심리치료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까지 참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민창기 온북TV 제작부장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빚어진 모범생 트라우마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각계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와 함께 침몰한 국민 정서를 어떻게 치유할지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봉옥 시인의 진행 하에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청림출판)’의 저자 박민근 헬로스마일 소아청소년 심리센터 원장이 독서 치유에 대한 조언을 전하고, 서울 아현동 ‘문학다방 봄봄’에서 작가들이 직접 육성으로 추모 낭독회를 연다.
한편, 온북TV는 지난해 4월 23일 개국한 국내 유일의 책 전문 케이블방송으로 KT올레TV 264번 채널과 강원방송, 전북방송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문의 (070) 8970-6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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