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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미용 LED ‘光마스크’ 국내서 개발
웰리안 ‘BB마스크’…근적외선 활용 피부재생ㆍ주름개선 도와


근적외선 파장을 활용한 광(光) 피부재생장치가 국내에서 개발돼 시판에 들어갔다.

피부미용기기 제조업체인 웰리안(대표 소병혁)은 LED 피부재생기기인 ‘비비마스크(BB Maskㆍ사진)’를 국내 처음 개발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웰리안기술연구소가 개발한 비비마스크는 LED 근적외선 파장을 활용해 안면과 두피를 관리하는 미용기기로 국내 특허를 받았다. 임상시험 결과 피부손상을 유발하는 효소를 비활성화시키며, 여드름도 제거해 피부톤 및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웰리안은 최근 한국광기술원에서 진피층 침투에 가장 효과적인 852nm의 첨두파장(尖頭波長)이 많이 발생한다는 시험성적서도 받았다. 


웰리안이 개발한 LED 근적외선은 열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피부세포를 손상시키지 않으며, 빛의 파장을 진피층까지 침투시켜 일반 세포뿐 아니라 콜라겐 손상 회복과 함께 피부를 재생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17분씩 17일간 사용하면 여드름 제거와 피부미백, 피부주름, 두피관리, 탈모예방까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웰리안은 소자본창업 활성화 차원에서 오는 25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서울국제화장품 미용산업박람회’에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대당가격은 135만원이며, 월 6만원(24개월)의 렌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반적으로 ‘생명의 빛’으로 불리는 근적외선은 재활치료에 널리 쓰일 정도로 세포활성화와 식균작용, 노폐물제거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강한 빛과 열로 인해 피부와 안구에 해로워 얼굴에는 사용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웰리안의 소병혁 대표는 “현재 피부관리점 및 체험홍보관 등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며 “12조원에 이르는 국내 노화방지 시장뿐 아니라 향후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리안은 비비마스크 출시를 통해 국내 유명 병원 피부과, 피부관리실, 탈모관리, 산후조리원, 미용실 등 피부ㆍ두피관리업체 10만여개소를 대상으로 숍멤버(Shop in Shop) 모집에 들어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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