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21일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던 송정근 씨가 안산 지역구 야당 후보로 6·4 지방선거에 나가려던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자신을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라고 소개한 송정근 씨가 실제로는 세월호 탑승자 가운데 가족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송정근 씨는 가족 대표를 맡았을 당시 안산 지역구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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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격노하고 나섰다. “잠수사 코스프레한 홍가혜만 처벌할 것이 아니라, 실종자가족도 아닌데 실종자 가족 대표가 되어 대통령도 속이고 국민도 속인 송정근이란 자도 구속해야 합니다” “자기 잘못이 많은 권력자들은 권력유지를 위해 늘 희생양을 찾는다. 작은 꼬투리가 있으면 뭐든 잡고 늘어져서 밟아버리고, ‘너희도 이렇게 될거다’라는 암시를 준다. 이번에는 그 대상이 송정근씨로 보인다” “학부모 대표라는 송정근, 알고보니 새정치연합 후보…현장에 가짜 판친다”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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