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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애도”…크록스 ‘컬러펀워킹’ 행사 연기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추모하기 위해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업체들이 각종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슈즈 브랜드 크록스도 오는 27일 일요일 서초동 ‘The K 호텔 서울’에서 예정돼 있던 ‘크록스 컬러펀워킹’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크록스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추모하는 의미로 컬러펀워킹 행사를 당초 일정보다 한달 이상 연기해 오는 6월 1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록스는 “당초 행사의 취지가 소비자들이 크록스와 함께 즐거움을 찾고 브랜드의 DNA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로 마련됐으나 전 국민이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는 가운데 본 행사의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행사 연기로 인해 참가자들에게 적지 않은 혼란과 불편을 끼치게 돼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 분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변경된 행사 일정 및 관련 세부 사항은 크록스 코리아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crocs.korea)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 내용은 컬러펀워킹 사무국(070-7728-1363, crocs_cfw@naver.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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