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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드, 2014 베이징 모터쇼서 링컨 MKX 콘셉트 공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포드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4 베이징 모터쇼(Auto China 2014)’에서 링컨의 ‘MKX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MKX 콘셉트는 미국 시장에서 발표를 고수하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및 아시아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중국에서 시도됐다.

이번 MKX 콘셉트의 외관 디자인을 총괄한 안드레아 디 부두오(Andrea Di Buduo)는 “MKX 콘셉트의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구현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MKX 콘셉트는 감성적인 동시에 남성적인 힘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기품있게 조화를 이루는 수평 라인과 언더컷(Undercuts) 부분은 세련미와 함께 힘차고 역동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MKX 콘셉트는 럭셔리 SUV 구매 희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키드 플레이트를 분리했고, 최저 지상고를 높이고 강화된 휠 아치를 장착해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역동성을 높였다.

MKX 콘셉트는 공기 역학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는 눈물 방울 모양의 루프라인으로 설계됐으며 후면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매끄러운 루프라인을 통해 날렵한 인상을 더했다.


짐 팔리(Jim Farley) 포드 그룹 글로벌 세일즈ㆍ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올 뉴 링컨 MKZ의 출시 이후 링컨 브랜드는 지난 6개월간 미국 내 매출이 27%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곧 출시 예정인 링컨 MKC 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세 번째로 선보인 MKX 콘셉트는 디자인과 젊은 상류층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기술을 담아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링컨이 나아가는 방향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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