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 주관기관 선정 예비 창업자 1만명 교육 추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전국에 200여개의 창업 강좌를 개설, 내달부터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전 창업교육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지난 11일 전국 공모를 거쳐 대학ㆍ공공기관ㆍ단체 등 46개 창업아카데미 지원사업 주관기관을 선정을 마무리지었다.
이번에 마련되는 창업 강좌는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150개, 실습 중심의 공동창업대학 2개, 일반인 창업아카데미 45개 등으로, 중기청은 이 강좌를 통해 총 1만명의 창업자를 발굴ㆍ교육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청년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아카데미를 현장중심 체험 교육으로 꾸렸다.
대학생 창업아카데미는 창업ㆍ직원선발ㆍ시장조사ㆍ창업투자ㆍ인수합병(M&A) 등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학점인정 방식으로 운영되며, 일반인 아카데미는 맞춤형 창업교육(집합교육ㆍ멘토링ㆍ온라인교육), 네트워킹, 투자설명회 등 교육부터 실전 창업과 투자유치까지 연계해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생 창업아카데미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드림CEO’ 양성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청년드림CEO는 대학의 창업강좌를 오디션 방식으로 운영해 우수 창업팀에게 소액 창업준비자금(200만원 내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총 1200개팀을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인 아카데미도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형(23시간), 집중형(45시간), 일반형(90시간)으로 세분화해 수준별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스웨덴 스톡홀름 기업가정신대학(SSES)을 벤치마킹한 ‘공동창업대학’도 새롭게 도입된다.
올해는 먼저 경북대와 경일대 등 대구ㆍ경북권 8개 대학에 ‘학점교류형 실습창업강좌’를 개설, 150여명의 창업준비를 지원한다.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일정은 창업넷(http://www.changupnet.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yesye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