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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16일째 자금 빠져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6일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511억원이 순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16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출이다.

코스피는 지난 10일 코스피가 2000선을 넘은 뒤에 조정을 받으면서 2000선 안착을 시도해왔다. 이에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 수요가 늘어나며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16포인트(0.01%) 내린 1992.0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당시 17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18억원이 순유출해 3거래일째 자금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3783억원이 순유출하면서 총 설정액은 78조5000억원, 순자산은 79조3500억원이 됐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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