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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연재,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 후프·볼 정상
[헤럴드생생뉴스] 차세대 리듬체조 여왕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손연재(20·연세대)가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후프와 볼 종목에서 우승했다.

손연재는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후프에서 18.050점을 받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17.950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 18.200점을 받아 스타니우타(17.850점)를 압도적 점수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18.200점은 손연재가 페사로 월드컵에서 받은 세계대회 개인 최고점인 18.100점을 넘어선 것이다. 이번 대회가 국내 경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높은 점수라는 평가다.

손연재는 이에 따라 전날 리본 종목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3개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체조의 양학선(22·한국체대)은 마루 종목에서 14.825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1위는 세계대회 마루 우승자인 그리스의 엘레프더리오스 코스미디스(15.125점)가 차지했다.

전날 도마에서 신기술 ‘양학선2(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바퀴 반을 도는 기술)’에성공하며 우승했던 양학선은 이날 마루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양학선은 다만 링 종목에서는 11.925점에 그쳐 7위에 머물렀다.

안마에서는 신동현(포스코건설)이 15.07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 기계체조에서는 김채연(서울체고)과 정희연(인천체고)이 각각 13.437점, 13.137점을 기록하며 2, 3위에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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