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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계도 ‘침통'…행사 전면 취소, 가라앉은 극장가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영화계도 침통했고, 극장가도 착 가라앉았다. 전국민적을 슬픔과 안타까움에 빠져들게 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으로 한국영화계도 홍보 행사 및 시사 일정 등을 중단, 취소하고 애도물결과 조속한 구조 기원에 동참했다. 사건 발생 후 극장가도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비해 관객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 착 가라앉은 분위기였다.

한국영화계는 사건이 발생한 16일 이후 예정됐던 행사들을 줄줄이 취소했다. 한국영화 ‘인간중독’의 제작사는 17일 오전에 진행예정이던 제작보고회를 열지 않았다. 영화사측은 “‘인간중독’의 배우, 감독 및 전 스탭은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한 애도를 전한다”며 “진도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고 일정을 취소했다. 이날 함께 예정됐던 애니메이션 ‘리오2’의 VIP 시사회 사전 행사도 취소됐다. 영화사는 ‘리오2’의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임시완, 써니, 류승룡 및 전문 성우진과 뮤지컬 배우진 모두 사고 희생자와 유족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일정을 후일로 연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멜로’의 경우 17일 시사회는 예정대로 열렸지만 기자간담회는 취소했다.

18일로 잡혔던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한국영화 ‘표적’의 영화사는 “배우와 제작진, 전 스탭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쇼케이스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예정됐던 ‘도희야’의 제작보고회와 ‘셔틀콕’의 시사회도 같은 뜻으로 모두 취소됐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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