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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여객선 침몰]‘단 한 통화의 연결이라도‘…통신사, 확률 높이기
[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침몰 이틀째인 17일 현재 287명이 실종된 가운데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생존을 알린다는 글이 퍼지고 있지만 일부는 허위글로 밝혀지며 가족들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바다에 가라앉은 배 안에서도 휴대전화가 물에 젖지만 않았다면 모바일 메신저를 보내는 일은 가능하다.

다만 배와 물로 이중 차단된 까닭에 전파 발신 확률은 떨어진다. 배터리 소진도 문제다.

때문에 통신업계는 혹시 모를 휴대전화 연결을 위해 조그마한 확률이라도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업체들은 인근 기지국에서 집중적으로 전파를 발사하게 하고 이동기지국을 동원하는가 하면 경비함정에 중계기도 설치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 한 통화의 연결이라도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현장에 지원 인력도 파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여객선 안의 생존자가 구조를 요청했다는 내용 등의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들이 SNS에 떠돌고 있어 진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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