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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은행, 기업고객 초청 ‘2014 위안화 설명회(RMB Symposium)’ 개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6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80여 기업고객의 재무담당자들을 초청하여 ’2014 위안화 설명회(RMB Symposium)’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매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그룹 및 외부 위안화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거래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위안화 규제와 시장변화, 실제 적용사례 등을 설명하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고객 행사이다. 행사는 고객특성을 반영해 오전, 오후 2회로 나눠 개최됐다.

금융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오전 행사에서는 중국 경제 전망, 중국 본토 채권 시장 및 위안화 채권 시장, RQFII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 및 이와 관련된 스탠다드차타드의 역량과 솔루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한 오후 행사에는 중국 경제 전망, 위안화 채권 시장, 최근의 규제 업데이트를 포함한 기업의 위안화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최근의 시장 동향까지 제공함으로써 기업고객들의 위안화 비즈니스를 도울 수 있는 방안 위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카르멘 링 (Carmen Ling)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위안화 솔루션 헤드를 비롯,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박형근 금융시장본부 부행장, 박진성 기업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 내부 임직원들도 다수 참석했다.

박형근 부행장은 환영사에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2009년 중국에서 외국계은행으로는 가장 먼저 위안화 무역결제은행으로 지정되었을 뿐 만 아니라, 한국에서는 2010년 1월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위안화 무역결제 서비스를 실시했다”며 “서비스 경험과 인재풀을 바탕으로 한국의 기업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위안화 기업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훈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014년 말 중국의 GDP 성장율은 7.4%에 이를 것이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3%로 성장율 둔화가 예상되지만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위안화가 지속적인 절상 추세에서 벗어나 위안화의 추가적인 강세와 변동성 심화가 예상된다”며, 2014년 말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이 6.04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안유화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채권시장 현황과 투자환경 및 진출방안’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중국 채권 시장은 지난 2001년 시장 규모가 GDP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2012년 말 기준 GDP 대비 비중이 46%로 달할 만큼 급격하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한국의 123%이나 일본의 213%에 비교해 볼 때 낮은 수준에 있다고 볼수 있다”며 “기존의 중국 채권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과 낮은 수익률 변동성에 더해 향후 중국 정부의 자본시장 육성 정책 및 채권 시장 개혁 등에 기인한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향후에도 국내 기업들을 위한 위안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국 기업들이 한국의 최대 교역상대국인 중국을 상대로 원활한 위안화 거래 및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거래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당/타발송금수수료, 수출환어음 매입 및 추심수수료, 신용장 통지수수료 등 위안화표시 무역거래 관련 수수료도 면제하고 있으며 환전시에는 환율을 70% 우대해 주고 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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