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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가족 힐링 프로그램 마련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KT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 아동 가족의 정서 지원 사업인 ‘KT 가족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족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KT 가족 힐링 프로그램’은 장애아동 육아로 지친 부모와, 장애 아동에 쏠린 관심으로 또 다른 소외 대상이 되어온 형제자매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가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정서적으로 치유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장애아동 양육에 대한 책임을 지는 어머니의 경우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경우가 41%에 달하며, 장애아동의 형제자매 또한 과도한 희생으로 가족 간의 갈등을 겪게 되는 경우도 상당 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KT가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함께 2013년도부터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 당사자에 국한되던 대부분의 장애인 대상 복지 제도의 한계를 탈피하고, 장애인의 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비장애 자녀 대상 교육과 부모 대상 교육으로 나뉘어 이루어지며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활용한 총 16회의 주기적인 수업이 매주 토요일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연습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T 가족힐링 프로그램’ 신청자 접수는 1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된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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