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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용론’ 목소리 높은데…고입 선발고사 8개시도서 확대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고입선발고사가 올해 8개 시도에서 확대 실시된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 및 사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고입 선발고사 폐지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대부분의 학생들이 인문계 고교를 진학, 고입선발고사의 의미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16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울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8개 시도에서 고입선발고사를 치른다. 특히 경남은 13년만에 부활, 고입선발고사를 다시 실시키로 했다.

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고입선발고사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기술ㆍ가정, 음악, 미술 교과에 대해 총 180문항, 객관식 5지 선다형(울산ㆍ충북은 음악, 미술 제외 총 160문항)으로 출제되며, 1교시부터 3교시에 걸쳐 시행한다.

고입선발고사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학력을 향상시키고, 학생 선발의 형평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실시돼 왔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 및 사교육비 부담 등으로 이미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상당수 지역에서는 폐지된 상태다.

현재 고입선발고사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에서도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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