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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경찰청, 수중과학수사대 출범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해양경찰청은 수중 범죄현장에서 체계적인 증거 수집을 위해 올 상반기 중 수중과학수사대를 창설할 예정이다.

15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수사대는 전국 지방청 특공대원과 해경서 122구조대원 등 잠수능력이 뛰어난 해양경찰관 4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해경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수중과학수사 과정을 신설하고 수중과학수사대 예비 경찰관을 대상으로 수중 탐색ㆍ인양, 수중 촬영 기법, 수중 감식기법 등을 집중 교육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수중 검색 증거대응팀’ 프로그램에 훈련생을 파견, 선진 수중과학수사 기법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해경은 수중과학수사대가 출범하면 선박 침몰, 차량 해상추락, 해상 변사사건 현장 등에 대원을 즉시 투입해 수중 감식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해경은 민간 전문가와 공동연구로 수중과학수사 매뉴얼을 만들고 내년까지 수중과학수사대원을 8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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