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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로 무장한 中企 한데 뭉친다···‘지식재산 창조기업 협의회’ 출범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지재권 관점의 연구개발(R&D) 전략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이 힘을 합친다. 특허 기반의 중소기업, 지식재산서비스 업체, 유관기관 대표 150여명은 15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지식재산 창조기업 협의회’를 발족했다.

‘지식재산 창조기업 협의회’는 IP-R&D 사업에 참여한 기업 및 산ㆍ학ㆍ연 유관 단체들이 모여 상호 간 소통과 협력하는 민간 중심의 자율 협의체로, IP-R&D 대중화를 위한 연구와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은 물론, 기업 현장의 애로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제언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기구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와 그 산하에 기획ㆍ혁신분과, 교육ㆍ일자리분과, IP-R&D 연구분과 이상 3개 분과로 구성하며, 각 분과는 ▷IP-R&D 확산 전략 개발 및 정책 제언 ▷IP-R&D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중개 ▷IP-R&D 우수사례 분석 및 신규 방법론 연구 등을 담당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민 특허청장을 비롯해 회장으로 위촉된 나우주 ㈜엘엠에스 대표이사, 손욱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센터장 등 산ㆍ학ㆍ연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혁신을 넘어 창조로 전진하라’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손욱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센터장은 “개방ㆍ공유 그리고 특허를 비롯한 지식재산이 창조경제의 핵심 키워드로, 우리 중소ㆍ중견기업도 특허관점에서 기술을 분석하고 개발해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며 IP-R&D 전략수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협의회에서 제안되는 현장의 목소리를 잘 수렴해 규제 개혁과 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면서 “IP-R&D 사업의 유용성과 효과를 보다 많은 기업이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켜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 기반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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