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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균관대 수은 테러, “전 여친 앙심 보복?”
[헤럴드생생뉴스]성균관대 도서관에서 수은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뿌려져 학생 100여명이 급하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무수히 많은 추측성 루머가 생성되고 있어 화제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5층 제4열람실에서 손모(26ㆍ여)씨의 책상 주변에 수은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뿌려진 것으로 신고됐다.

119 제독반이 출동해 현장에서 수은으로 보이는 물질 5g가 수거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중이다.

경찰이 도착한 뒤 열람실 안과 주변에 있던 학생 100여명들은 열람실을 피해 대피했다. 시험기간을 맞이해 도서관에 모였던 학생들은 큰 피해를 입게 됐다.

해당 열람실은 행정고시나 외무고시를 준비하는 고시반 학생들만 출입하는 곳으로, 경찰은 도서관 4층과 5층 사이 계단에 있는 CCTV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CCTV에는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손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찍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각종 SNS를 통해 수은 테러에 대한 많은 루머를 양산해내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km*****)은 “수은 테러, 전남친이 앙심품고 전여친 자리에 둔게 가장 신빙성있는 가설이라네”라 말했으며, 또 다른 트위터리안(@LA*****)은 “수은 뿌린 성대생 온도계 수천개사서 들어있는 수은을 모으고 모아서 뿌렸다고 하네”라 말했다.

이에 대해 성균관대 학보사 성대신문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소방서에서 출동한 상황이지만, 아직 물질이 어떤 것이며 상황이 언제쯤 마무리될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며 아직 정확한 사실이 아직 모른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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