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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주식형 펀드 11일째 자금 유출…하루 유출규모 1000억원 넘어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 나갔다.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선 데 따른 환매성 자금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4일, 지난 1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93억원이 순유출해 11거래일째 순유출 상태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기간 자금 유출액은 총 1조2793억원이다.

유출규모도 커졌다. 최근 며칠동안의 유출 규모는 하루 200억∼300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 10일엔 1000억원 이상으로 커졌다.

이는 코스피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하자 부담을 느낀 투자자의 환매성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지난 10일 전 거래일보다 9.66포인트(0.48%) 오른 2008.61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193억원이 줄어 7거래일 연속 순유출 상태를 보였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1조6535억원이 빠져나가 총 설정액은 73조9314억원, 순자산은 74조6897억원이 됐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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