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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황식, 박원순 겨냥 “언론브리핑 빙자한 사전선거운동 그만해야”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6ㆍ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10일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겨냥, “언론 브리핑을 통한 사전선거운동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시장이 지난 달부터 갑자기 언론 브리핑을 통해 여성 일자리 정책, 민원서비스 혁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대책 등 7건의 정책을 본인이 직접 발표했다”며 “이는 언론 브리핑 형식을 통한 실질적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시장이 약 40일의 기간 동안 7차례나 직접 언론 브리핑을 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면서 “사전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의 취지에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는 “현직 시장 직위를 재선에 이용하고 교묘하게 법망을 피할 궁리를 하기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부터 한 뒤 정정당당하게 선거운동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박 시장이 발표한 정책의 내용도 “대부분 박 시장 임기 내에 완성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급조된 정책인 만큼 필요한 예산 확보와 컨텐츠 충실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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