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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현장지문 재검색…절도 피의자 16명 검거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 과학수사센터는 절도 미제사건의 현장지문 재검색을 실시한 지 한 달 새 범인 16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일부터 9월 2일까지 6개월간 절도 미제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지문을 재검색하고 있다.

경찰은 196건의 지문을 검색해 151명의 신원을 확인, 일선 경찰에 통보했다. 현재 무혐의 판정을 받은 지문 주인을 제외한 111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원이 확인된 151명 중 미성년자가 109명(72%)에 달했고 외국인은 22명(14.6%)이었다.

미성년자와 외국인은 사건 발생 당시 지문검색시스템(AFIS)에 지문이 등록돼 있지 않아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았다.

뒤늦게 신원이 확인된 외국인은 강제 출국당했거나 다른 범죄를 저질러 지문이 등록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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