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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첫 전국노래자랑에 김을동ㆍ이완영ㆍ진선미 참가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국회 경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KBS전국노래자랑에 현역 국회의원들도 참가한다.

국회사무처는 새누리당 김을동, 이완영 의원과 새정치연합 진선미 의원이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의원은 “소박하고 친근한 국회의원으로 국민과 가까워지겠다는 다짐으로 참가하게 됐다”고 동기를 설명했다. 진 의원도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귀여운 딸같은 진선미가 돼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어서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번 노래자랑에는 3명의 의원을 포함 국회에서 총 42팀이 신청했다. 국회사무처에서 9명, 보좌직원 12명, 조사처 1명, 출입기자 2명, 용역회사 3명, 국회경비대 5팀(24명), 기타 4명이다.

최고령 참가자로는 이영근 국회의원축구연맹 총감독(74)과 문양일 소비자연합타임즈 기자(74)가 나선다. 최연소 참가자는 국회경비대 오정훈 씨(22)로 기록됐다.

이색 참가동기들로 “아이들이 국회에서 일하는 것을 안 믿어서 보여주려고”(신미숙 한의진료실 한의사), “어릴 때부터 트로트가수가 꿈이었음”(박현식 이헌승의원실 비서), “여자친구에게 가방을 사주기 위해이상철 의회방호담당관실 주무관) 등이 있었다.

이번 노래자랑에는 영등포구민들도 참여한다. 예심은 17일 13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리고 본심은 19일 13시 국회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본방송은 이달 27일 방영될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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