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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은 시인, 4월 30일 런던서 시낭송회 개최…노벨문학상 향해 한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고은 시인이 다음 달 30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에서 시낭송회를 연다.

출판사 창비 측은 “고은 시인의 황금화관상(Golden Wreath) 수상 소식이 알려진 후 해외 문화 관련 기관에서 잇따라 시인을 초청했다”며 “런던 시낭송회는 3부에 걸쳐 진행되며 박물관 행사에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현지 주요 문인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9일 전했다.

황금화관상은 지난 1966년에 제정된 국제 시인상으로 마케도니아의 ‘스트루가 국제 시축제’가 주관한다. 역대 황금화관상 수상자 가운데엔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 1971년 수상), 에우제니오 몬탈레(Eugenio Montale, 1975년 수상) 조지프 브로드스키(Joseph Brodsky, 1987년 수상), 시머스 히니(Seamus Heaney, 1995년 수상)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도 다수 포함돼 있다.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고은 시인은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향후 수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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