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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토론> 김황식, 정몽준 꼬투리 잡기에 ‘짜증’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9일 진행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첫 TV 토론회에 나선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정몽준 의원의 꼬투리 잡기에 짜증 섞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주도권 토론에서 김 전 총리는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 의원에게 재벌 이미지가 친서민적이지 못하다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이런 방송에서 우리말 썼으면 좋겠다. 재벌이라는 말은 일본말”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다소 짜증 섞인 표정으로 “본질 대해서 말씀하시라”고 말했고, 정 의원은 미소로 답했다.

정 의원은 “저에게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서 서민 어려움 모른다고 한다”며, “서민을 이용하는 정치인이 있고 서민 도와서 실제로 중산층 되도록 하는 정치인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도 서울시장 취임해서 현대중공업 주식을 직무연관성 있다는 취지로 결정나서 전량 매각한바 있다”며, “120억 서울시와 물품계약을 맺은 현대중공업과 현대 오일뱅트 등 계열사 상당수 서울서 영업하는 관계로 과연 직무연관성 없다고 할 수 있는지 하는 문제”라고 공격했다.

이에 정 의원은 “김 후보께선 저보다 회사에 대한 연구를 더 많이 하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뉴욕시장 12년한 블룸버그는 통신사 설립자이다. 그는 뉴욕시장되고 위원회서 심사받아서 관련없다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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