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 영국 측에서는 헬렌 그랜트 스포츠관광양성평등 담당 차관, 잭스 토마스 런던도서전조직위원장, 버넌 엘리스 영국문화원 이사회 의장, 리차드 몰렛 영국출판협회장 등이 참석하였고, 한국 측에서는 런던도서전에 초청된 10인의 작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 대한출판문화협회 등 주요 지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도서전 주빈국 참가를 계기로 문화ㆍ창조산업의 원천인 출판 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류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서로가 더욱 더 가까운 이웃으로서 관계를 돈독히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4/04/09/20140409001234_0.jpg)
주빈관에서는 오늘부터 3일간 한국 출판문화를 조명하는 작가특별전, 전자출판 특별전, 만화ㆍ웹툰 홍보관 등의 특별 전시가 열리며, 이와 더불어 국내 참가사 25개사의 저작권 상담 거래도 이루어진다. 또한 신경숙, 황석영, 이문열, 한강 등 한국작가 10명이 참가해, 유럽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문학행사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유 장관은 주빈국 개막행사에 이어 영국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City of London Festival)’의 폴 거진 총감독과 만나, 6월 22일에서 7월 17일까지 런던 시내 중심부 더 시티(the city)에서 개최되는 한국 문화예술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협력을 당부했다.
세계 3대 클래식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의 올해 중심 주제(메인 테마)는 ‘서울’(Seoul in the City)로서, 우리나라는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연극, 국악, 무용, 전통무예,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유 장관은 문학, 출판 중심의 런던도서전 주빈국 문화 프로그램에 이어 영국 관객들에게 한국의 동시대 문화예술을 1개월간 집중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양국 예술교류 활성화와 문화, 외교, 경제 분야의 이해와 협력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