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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봄, 이색 토마토가 뜬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토마토는 대표적인 봄철 과채다. 비닐하우스 재배로 일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대형마트에서는 3~4월까지 매출이 연간 토마토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봄 인기 상품이다.

최근 작고 먹기좋은 방울토마토 외에도 다양한 색깔, 각기다른 크기의 토마토들이 개발되면서 이 같은 ‘이색토마토’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가 지난 2010년 이후 토마토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추 방울토마토나 컬러 방울 토마토 등 이색 방울토마토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전체 방울 토마토 매출 중 20% 수준에 그쳤던 이색방울토마토의 매출은 올해 1~3월 들어 전체 매출 중 절반이 넘어섰다. 

대저 짭짤이 토마토 [사진제공=롯데마트]

이처럼 이색 방울토마토의 수요가 많아진 데는 방울 토마토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데 다가 방울 토마토 대비 10% 이상 당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색 방울토마토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전점에서 ‘토마토 대축제’ 기획전을 진행한다. 전국 유명 산지의 이색 토마토를 시세 대비 20~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북 익산 등에서 수확한 ‘고당도 방울 토마토(1.1kg 내외/1통)’를 5000원에, 충남 부여 및 부산 등에서 수확한 ‘대추 방울 토마토’와 ‘대저 짭짤이 토마토’를 100g당 590원에, 전남 보성 등에서 수확한 ‘손큰 토마토(1.5kg/팩)’를 6,500원에 판매한다.

대추방울토마토 [사진제공=롯데마트]

홈플러스도 같은날 부터 2주 동안 토마토를 시중가 대비 30% 저렴하게 선보이는 토마토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짭짤한 맛이 특징인 ‘짭짤이 토마토’, 줄기째 수확하는 ‘송이 토마토’, 노란색의 ‘노란 대추방울 토마토’, 스테디셀러 인기 품목인 ‘방울 토마토’ 등을 모두 한 팩에 5500원에 판매한다.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해 일반 토마토가 2kg에 1만원에 판매되며, 소량 소비 고객을 위해서는 100g에 550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홈플러스 변경미 과일팀 바이어는 “홈플러스 과일 매출 중 10% 차지해 비교적 매출 비중이 큰 토마토는 웰빙 식품으로 알려져 건강을 위한 대용식이다”며 “이번 토마토 페스티벌은 봄을 맞아 특색 있는 토마토를 시중가 대비 30% 저렴하게 준비해 다양한 토마토를 싼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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