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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아ㆍ태 베스트 리테일 브랜드 Top 5 선정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우리나라 유통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지난 8일 발표한 ‘2014 베스트 리테일 브랜드(Best Retail Brands)’에서 롯데백화점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Top5 유통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한 이마트와 하이마트가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고,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도 아ㆍ태지역의 대표 리테일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 평가를 실시,기업별 브랜드 가치와 지역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북미ㆍ유럽ㆍ아시아 태평양ㆍ남미 4개 지역을 대표하는 베스트 리테일 브랜드 순위를 선정했다. 


이번 브랜드 평가에서 롯데백화점은 18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4위를 기록했고, 이마트가 17위(6억1300만달러), 현대백화점이 18위(6억100만달러)에 올랐다. 하이마트는 29위(3억4800만달러), 현대홈쇼핑은 30위(3억3400만달러)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가는 우리나라 유통 브랜드들의 활약을 예로 들며 “리테일 기업들이 브랜드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채널을 잘 관리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이 바라는 것(Needs)을 놓치지 않고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월마트가 1319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6년 연속 베스트 리테일 브랜드로 선정됐다. 타겟(Target)과 홈데포(The Home Depot)가 각각 271억달러ㆍ257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유럽 지역에서는 스웨덴의 H&M(182억달러)이 1위를 차지했고, 2ㆍ3위에는 IKEA(138억달러)와 ZARA(108억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 울워스(Woolworth)가 49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1위를 차지하였고 일본의 유니클로(Uniqlo)가 42억달러를 기록, 2위에 올랐다. 남미 지역의 1위는 브라질 화장품 회사 나뚜라(Natura, 32억 달러)가 차지했다.

인터브랜드 글로벌 CEO인 재즈 프램턴(Jez Frampton)은 “세계 최고의 리테일 브랜드들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를 이해하고, 변화하는 소비자의 구매 행동을 파악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여왔다”며 “2014년 베스트 리테일 브랜드로 선정된 리테일 업계의 리더들은 서비스 강화, 스토리텔링, 구매 과정의 간편화를 통해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 단순히 둘러보던 사람들을 구매자로 끌어들이는 특징을 보였다”고 전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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