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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챙긴 저열량 라면ㆍ스낵ㆍ커피에 손이 간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식품회사들도 앞다퉈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들을 선뵈고 있다.

우선 칼로리를 낮춘 과자가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과자류는 기름에 튀겨 만들기 때문에 고칼로리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농심 캘로그는 지난해 ‘스페셜 K 라이트 칩’을 내놓았다. ‘스페셜 K 라이트 칩’은 감자칩 21개가 93㎉ 밖에 되지 않는 낮은 열량의 스낵이다. ‘프링글스 라이트’와 같은 저 열량 프링글스도 있다. ‘프링글스 라이트’는 기존 프링글스 오리지널에 비해 지방 함량을 30% 이상 감소시켰다. 열량 역시 약 15% 낮췄다. 아보카도 기름, 올리브 기름, 코코넛 기름 등 고급 기름을 사용해 지방 함량은 낮췄다


라면도 칼로리를 낮췄다. 풀무원은 지난 2010년 일반 유탕라면(500㎉ 이상)에 비해 100㎉이상 낮은 생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를 내놨다. 저 열량 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2013년 매출액 3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1.9% 성장했다. 농심에서도 저 칼로리 라면을 선뵀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야채라면은 개당 열량이 350㎉로 열량 뿐 아니라 트렌스지방 및 콜레스테롤 함량도 제로 수준으로 낮췄다. 이밖에도 후루룩국수(320㎉), 멸치 칼국수(335㎉ )등 저칼로리 라면을 내놨다.

삼양식품의 ‘구운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독특한 제면 방법인 컨벡션 오븐에 면을 구웠다. 기존의 유탕면과 건면의 단점을 보완하여 칼로리와 지방함량은 낮췄다.


무심코 마시는 음료도 칼로리양이 엄청나다. 무턱대고 마시다간 허리춤이 금새 두둑해지고 만다. 이에 업계는 맘껏 들이켜도 살찔 걱정없는 저칼로리 주스, 탄산음료를 일찌감치 내 놓은 상황이다. 스타박스는 롯데칠성 음료는 지난 2011년 기존 오렌지, 포도주스의 절반수준(25~30㎉)인 ’트로피카나 1/2 칼로리‘를 출시한바 있으며 현대약품은 제로 칼로리의 탄산음료 브랜드인 ’프링클‘을 내놨다. 하이트진로음료에서는 무당, 저칼로리, 저나트륨 음료인 ‘이다 화이버 콜라’를 선뵈기도 했다.


열량을 반으로 줄인 커피도 잇따라 선뵈고 있다. 코카-콜라의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의 ‘더 블랙’과 ‘미당’은 각각 8㎉ , 51㎉ 의 저열량 커피다. 남양유업은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반으로 줄인 ‘프렌치카페 1/2칼로리 카페믹스’를 내놨으며, 동서식품 역시 ‘맥심 웰빙 1/2 칼로리‘의 저열량 커피를 출시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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