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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묘대제 제수 진설 체험하세요
[헤럴드경제=박은혜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에서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지내는 제사인 종묘대제가 올해도 열린다.

문화재청 종묘관리소는 오는 12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임금이 머물며 제사를 준비하던 종묘 재궁(齋宮)과 제수음식을 준비하던 전사청(典祀廳)에서 ‘종묘대제 제수 진설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수 진설(祭需 陳設)은 잔치나 제사 때에 법식에 따라 음식을 상 위에 벌여놓는 것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인 종묘대제(宗廟大祭)는 조선 시대의 모든 제례 가운데 가장 격식이 높은 의식이며,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2001년) 으로 등재되었다.


4, 5월 각 둘째ㆍ넷째 주 토요일(4월 12, 26일, 5월10,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체험행사는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이 참가 신청할 수 있고, 전화로 회당 선착순 10개 팀(가족)을 모집한다.

체험행사는 가족의 눈높이에 맞게 제수 진설에 관한 이론 강의, 제례복 입어보기, 제수음식 진설, 음복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종묘관리소(소장 김태식)는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우리 고유의 왕실문화를 체험하고, 제수음식을 진설하면서 가족 간의 화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ra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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