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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중소신용평가에 기술력ㆍ성장가능성 반영키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금융감독원은 8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중앙회에서 ‘구조조정 추진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처음 열린 간담회는 구조조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마련됐다. 14개 중소기업대표와 기업은행장, 우리·신한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자금 지원에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 은행권의 대출 지원 목표(34조6000억)를 차질없이 달성하고, 은행별 대출 실적을 매월 모니터링해 부진한 은행은 지도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한 신용대출 시스템 정착을 추진하고, 은행의 여신심사시 기업의 기술력 평가 결과와 성장가능성 등을 신용평가에 반영해 활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은행과 중소기업이 장기 거래에 따른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위험과 경영 성과를공유하는 관계형 금융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확대 등을 통해 금융과 실물의 동반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단기 실적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한장기자금(1년→3년 이상) 공급도 유도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신규 자금 지원 확대, 워크아웃 추진시 자구계획 이행기간 장기화, 구조조정 기업의 정책자금 활용 확대, 은행이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을 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PM사에 대한 관리 강화 등 건의사항도 나왔다.

금감원은 건의사항 중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에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하면 유관기관에 건의하는 등 구조조정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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