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이 기초선거 정당 공천을 여론조사와 전당원투표로 결정키로 한 것에 대해 ‘공천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지켜달라는 주장을 내놨다. 여론조사를 하루 앞두고 여론전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의원은 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대선과정에서 후보들의 공약으로 제기된 공천폐지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앞으로도 정치개혁의 본질이 아니다”며 “오히려 정당정치를 확립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개혁이다. 정당의 임무는 국민을 위해 좋은 후보를 민주적으로 공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구해 더 이상 무공천과 관련한 혼란을 끝내야 한다. 앞으로 정당공천 폐지 논란은 영구히 종식돼야 한다”며 “당원과 국민들께서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호소 드린다. 정당공천을 통해 정당정치를 살리고 박근혜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해주시기를 호소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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