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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산소곡주, 세계를 품다…세계 3대 주류품평회 몽드셀렉션 ‘금상’ 수상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진한 달콤함을 간직하며 1500년을 이어온 전통 소곡주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속의 명주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2014 몽드셀렉션에서 한산소곡주(대표 나장연)는 벨기에에 모인 낯선 이방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당당히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산소곡주는 지난해 10월 전통주진흥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우리술 품평회에서 입상, 20여종의 국내 전통주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품했었다. 이미 애주가들에겐 설명이 필요없는 한산소곡주는 찹쌀과 맵쌀이 주원료로 100일 숙성을 거쳐 만들어지며 청혈해독 약리작용과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혈관운동 중추를 억제하는 혈압강화 작용이 있어 고혈압 방지에 좋다.

특히 한산 소곡주는 우리 땅에서 난 우리 것을 재료로 사용키 위해 다른 전통주와 달리 자체 제조한 누룩사용에 앞장서는가 하면 연구소를 설립, 최적의 소곡주를 생산해 우수함을 입증하고 있다. 


한산소곡주 나장연 대표는 “정직하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산소곡주의 전통을 잇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몽드셀렉션은 매년 개최되는 세계주류품평회로 영국의 IWSC,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SWSC와 함께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로 꼽히는 권위 있는 대회로 국내에선 한산소곡주와 함께 배상면주가의 산사춘이 동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6월2일 벨기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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