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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화는 장비…상황 맞게 골라신자
워킹화 · 러닝화 · 트레킹화 · 등산화
단순 패션 아닌 기능따라 구분을


운동화 한 켤레로 달리기부터 등산까지 모든것이 해결되던 시기는 지났다. 상황에 맞춰 운동화도 골라 신는 시대다. 워킹화, 러닝화, 트레킹화, 등산화 등 종류도 다양하다.

활동 목적에 맞는 신발을 신는 이유는 단순히 스타일 때문이 아니다. 걷고 뛰는데 쓰이는 근육이 다르고 평지와 산길에 따라 요구되는 신발 기능도 다르기 때문. 봄 나들이, 제대로 즐기기 위해 상황별 운동화를 추천한다.

▶ 벚꽃은 졌지만 꽃놀이엔 ‘워킹화’= 때이른 더위와 봄비로 벚꽃축제는 끝났지만 전국적으로 다양한 꽃 축제가 계속된다. 4월 중순에는 튤립축제가 5월에는 장미축제가 열린다. 짧게는 30분부터 길게는 3~4 시간 소요되는 도보 코스인 만큼 편하고 가벼운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발이 피곤하면 낭패인 만큼 도보 여행의 성공 여부는 ‘신발’에 달렸다.

휠라의 ‘에스웨이브(S-WAVE)2’워킹화는 부드러운 착화감을 자랑한다. 오래 걸어 발에 무리가 가는 것을 덜기 위해 쿠셔닝을 강화한 ‘에너자이즈드 러버’를 미드솔에 적용했다. 리복의 ‘스카이스케이프’ 워킹화는 여성의 속옷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스카이스컬트 어퍼’가 적용된 외피로 유연하고 편안해 가벼운 외출에 적합하다. 


▶ 각종 러닝대회… ‘러닝화’는 완주를 위한 ‘무기’= 오는 26일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싱글런’을 비롯해 다양한 러닝대회가 5월 말까지 매 주말 전국에서 열린다. 5,10,15㎞등 체력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이때 착용하는 운동화는 대회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휠라가 올해 출시한 ‘버블런 퍼즐 레이’는 입체적인 조각 형상의 퍼즐 컨셉 아웃솔이 적용돼 쿠셔닝을 최적화했다. 색상은 그레이그린, 블루, 그레이핑크, 핑크 4종이다. 뉴발란스의 ‘프레시폼 980’은 분자 구조의 입자 기술을 도입, 기존 EVA보다 13%이상 부드러운 미드솔을 적용했다. 아웃솔 역시 충격 흡수의 강약에 따라 그 기능을 차별화 해 설계했다.

▶도심을 벗어난 ‘트레킹’ … 패션이 아니라 ‘장비’=자연의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트레킹은 도심에서의 ‘가벼운 걷기’와 달리 활동성이 크고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때의 신발은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장비에 가깝다. 외곽으로 나갈수록 지면이 거칠기에 접지력이 좋고 날씨 변화에 대응하기 좋은 트레킹화가 필수다. 몽벨은 경량 트레킹화인 ‘ZERO 400’을 출시했다. 260mm기준 399g으로 가볍다. 강한 접지력과 내마모성을 갖춰 다양한 환경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 한국인의 발볼과 발등에 최적화된 족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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