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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건설, 한국철도시설공단 우수업체 선정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동부건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실시한 지난해 철도건설사업 참여 71개 현장의 56개 협력업체에 대한 평가에서 철도건설사업 참여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3-1공구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참여업체 평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적정한 설계와 시공으로 투자 효율의 극대화를 요구하고 시공ㆍ품질ㆍ안전ㆍ환경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는 분야별 외부 전문가 3명을 포함한 5명의 평가단을 구성, 2013년 6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실시됐다.

호남고속철도 3-1공구는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용기리에서 모현동 일원에 11.309km의 철도를 신설하는 공사로 지난 3월 준공검사를 완료했다. 

스페셜트롤리 가설 사진

동부건설이 호남고속철도 3-1공구에 적용한 PSM공법은 과거 경부고속철도 3공구 시공시 동부건설이 도입해 2003년 신기술 제399호로 지정된 공법이다. PSM공법은 장대교량의 품질관리 및 확보를 위해 사용되는 기법으로, 일정 길이의 PSC-BOX를 제작장에서 제작, 가설장비를 이용하여 인양 후 가설하는 공법이다.

동부건설은 기존 PSM공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내 최초로 ‘스페셜트롤리’라는 가설장비를 사용하여 PSC Box Girder(35m, 약 960ton)를 가설했다.

스페셜트롤리 사용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소음저감장치를 추가 설치,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호남고속철도 3-1 공구

정준석 호남고속철도 3-1공구 현장소장은 “호남고속철도 3-1공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우수업체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철도를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동부건설은 오는 5월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 입찰에 참여할 경우 PQ 가점 1.0점을 획득, 수주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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