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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경기지사 경선, 남경필 vs 정병국 맞대결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6ㆍ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후보로 남경필ㆍ정병국 의원이 최종 확정되면서, 남 의원과 정 의원 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들은 과거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시절 쇄신파 ‘남원정(남경필ㆍ원희룡ㆍ정병국)’으로 불릴 만큼 각별한 사이다.

공천위 김재원 부위원장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명의 후보자 압축결과 정병국 의원이 가장 앞서, 우리 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남경필ㆍ정병국 의원으로 확정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부위원장은 수치가 얼마냐는 질문에 대해 “미세한 차이, 자세한 수치는 밝혀드릴 수는 없다”면서 “조사기관 합산 평균 결과”라고만 했다.

앞서 지난 3일 정병국ㆍ원유철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은 긴급회동을 갖고 남 의원을 포함해 4명으로 경선을 치르면 당의 정책이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남 의원을 빼고, 나머지 3명을 1명으로 압축해 달라고 당에 공식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단일화가 아닌 압축화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11일 제주를 시작으로 광역자치단체장 경선 일정에 돌입한다. 경기지사 경선일은 24일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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